'올해의 광주세관인'에 장순호 관세행정관
광주본부세관(세관장 정승환)은 '2021 올해의 광주세관인'에 장순호 관세행정관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장 행정관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수요가 폭증한 비접촉식 체온계 등 가정용 의료기기에 대한 기획수사를 실시, 국산으로 둔갑한 중국산 체온계(약 17만개, 60억원 상당)를 적발하는 등 공정무역거래 질서 확립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또한 그린뉴딜 정책을 악용해 중국산 저가 태양광 패널을 국산으로 둔갑시킨 업체를 적발(약 1만5천개, 20억원 상당)해 K-브랜드 보호에 앞장섰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12월 '으뜸 광주세관인' 포상도 함께 이뤄졌다. 12월 '으뜸 광주세관인'으로 선정된 광주세관 강석진 관세행정관은 허위로 FTA 세율을 적용해 관세 등을 포탈한 유명 명품 브랜드 수입업체를 검거해 약 54억원을 추징, 세수 증대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정승환 세관장은 코로나로 어느 때보다 힘든 한 해였지만 묵묵히 맡은 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해 준 직원 모두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새해에도 관세행정의 기본업무인 공정한 대외무역 거래 질서 확립에 힘쓰는 등 국민이 신뢰하는 관세행정을 펼쳐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