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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08. (일)

세정가현장

강원지역 상공인들, 중부국세청에 "코로나 방역비용 세액공제해 달라"

김창기 중부청장, 원주상의 초청 간담회서 상공인 애로사항 청취 등 현장소통

 

 

김창기 중부지방국세청장은 25일 원주상공회의소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도내 상공인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세정지원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 중부청장은 이날 원주상의 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원주는 강원도 경제를 떠받치는 핵심지역으로 관광산업과 산업·농공단지를 중심으로 의료기기산업 등이 함께 발전하는 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곳”임을 환기한 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원주지역의 경제상황을 이해하고, 지역 상공인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중부청장은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납부기한 연장과 세무조사 부담 최소화 등 세정지원을 적극 실시하겠다”고 강조한 뒤, 국세청에서 추진 중인 다양한 세정지원 내역을 소개했다.

 

이와 관련, 국세청은 소상공인 및 영세납세자 등을 지원하기 위해 각종 신고·납부기한 연장과 징수유예·체납처분유예 및 부가세 환급금 조기지급 등에 나서고 있으며, 세무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세무조사 연기 및 중지 신청시 적극 허용하고 있다.

 

또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납세자의 세무검증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신고내용 확인 검증 규모를 축소 운영할 예정이다.

 

조창진 원주상의 회장 또한 김창기 중부청장의 이번 현장소통 방문에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조 회장은 “코로나19 상황의 장기화로 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지역 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건의할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원주상의를 통해 수집된 △코로나 방역비용 세액공제 △세무조사 결과에 대한 명확한 회신 △사례 위주의 세금교육 △국세 신용카드 납부시 카드수수료 폐지 개선 등 원주 상공인들의 건의사항이 개진됐다.

 

김 중부청장은 건의사항을 꼼꼼하게 청취한 뒤 “건의사항을 충분히 검토해 세무행정에 잘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김창기 중부청장, 이동운 성실납세지원국장, 양동훈 조사3국장, 박인호 법인세과장, 고현호 원주세무서장 등이, 원주상의 측에서는 조창진 회장, 이문환 부회장, 변기식 부회장, 권영식 부회장 등 임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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