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신발 1천194켤레 기증

연말연시를 맞아 삶이 더욱 팍팍해진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코로나19를 함께 이겨내길 희망하는 신발 기증식이 열렸다.
인천본부세관(세관장·김윤식)은 14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랑의 나눔에 동참하는 뜻을 모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신발 1천194켤레를 전달했다.
인천세관이 이번에 기부한 신발은 상표권 침해로 세관 단속에서 적발된 물품들로 관련 규정에 따라 폐기처분 대상이었으나, 상표권자의 동의를 얻어 상표를 제거하고 취약계층에 기증하기 위해 복지단체에 전달됐다.
김윤식 인천본부세관장은 “이번 기부가 코로나 19 장기화로 연말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세관은 지역내 사회복지시설에 소액의 정기적인 후원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인천 지역 취약계층에 연탄 4천장을 기부하는 등 소외계층을 향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