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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3. (월)


연말이 다가오면서 특히, 정부나 기업 그리고 사회복지에 관심이 있는 단체 및 개인들은 '미처 생각하지 못한 이웃'에 대한 관심을 더 갖게 된다.

우리 속담에 '업은 아기 3년 찾는다'는 말처럼 과세관청은 정작 어려움에 처한 내 식솔은 등에 업고서 멀리서 불우이웃을 찾아다니는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게 느껴지기도 한다.

얼마전 국세청 신우회장은 연합예배를 통해 "올 한해 동안 노숙자에게 무료식사를 제공하고 기타 불우이웃 돕기에 나서는 등 나눔 미학을 전파해 왔다"며 "이웃돕기는 멀리서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국세청에서 근무하고 있는 방호원, 청소원 등에게도 따뜻한 정을 전달하는 것이야말로 값어치 있는 나눔의 삶"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또 영등포세무서 某계장은 자녀의 투명생활(암)을 마음 아파할 겨를도 없이 오랜 기간 청사이전업무에 혼신을 쏟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국세청 인트라넷에는 따뜻한 격려와 관심을 필요로 하는 직원들이 많다.

힘들고 아파하는 이들을 한자리에 초청, 위로하는 것도 세밑 세정에 훈훈함을 더해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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