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삼일회계법인이 2019 회계연도에 7천억원 가까운 매출실적을 거뒀다. 연봉 5억원 이상 임원은 무려 20명에 달했다.
지난달 29일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일회계법인의 2019 회계연도(2019년 7월~2020년 6월) 매출액은 6천847억원에 달했다.
사업부문별 매출액은 회계감사 2천360억원, 세무자문 1천851억원, 경영자문 2천511억원, 기타 124억원이었다.
올해 처음 공개된 5억원 이상 고액 연봉 수령자는 20명에 달했다.
한국공인회계사회장을 맡고 있는 김영식 전 대표가 18억4천600만원으로 가장 많고, 윤훈수 대표이사가 11억6천7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주정일 이사 10억3천200만원, 배화주 이사 9억2천300만원, 서동규 이사 9억1천300만원, 오기원 이사 7억9천800만원, 김우성 이사 7억4천400만원 순이었다.
한편 앞선 사업보고서 공시에서 안진회계법인의 사업부문별 매출액(2019.6.1.~2020.5.31)은 회계감사 1천19억원, 세무자문 693억원, 경영자문 1천740억원을 기록했다. 5억 이상 고액 연봉 임원은 2명.
또 삼정회계법인의 사업부문별 매출액(2019.4.1.~2020.3.31)은 회계감사 1천772억원, 세무자문 824억원, 경영자문 3천18억원을 기록했으며, 연봉 5억원 이상 임원은 10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