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세무사회(회장․이금주)는 최근 집중호우로 많은 수재민이 발생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철원군청에 피해복구 성금 500만원을 31일 전달했다.
이금주 회장은 이날 철원군청을 방문해 성금을 전달한 자리에서 “이번 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기 위해 인천 회원들의 정성을 모았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수해 피해까지 입은 철원지역 주민들이 하루 빨리 피해를 극복하고 정상적인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기원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성금과는 별도로 수재민들을 돕기 위해 수해지역을 찾아가 피해주민을 위한 봉사활동도 하고 싶지만, 코로나19 감염확산으로 그러지 못해 아쉽다”며 “특히 이번 수해로 가장 큰 피해를 겪은 이길리 주민들이 피해를 극복하고 빠른 시일 내에 삶의 터전으로 돌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수해지역 점검 등 바쁜 군정업무로 이날 성금전달식에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이번 집중호우로 수해피해를 입은 철원군민을 위해 성금을 기탁해 준 인천지방세무사회에 감사를 드린다”는 뜻을 전했다.
이 군수는 “많은 분들이 성금을 모아 보내 주셨지만, 전문자격사단체에서 성금을 보내준 것은 인천지방세무사회가 처음이고, 성금은 철원군민의 수해복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전달한 수재민 돕기 성금은 인천지방세무사회가 지난 20~27일 전회원을 대상으로 모금했으며, 163명의 회원(직원 1명 포함)이 참여해 총 1천174만원을 모금했다.
인천지방세무사회는 철원군청에 기탁한 500만원을 포함해 이번에 모은 성금을 관내 수재민과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전액 사용할 예정이다.
성금 전달식에는 이금주 회장을 비롯해 김명진 부회장, 박종렬 홍보이사 등 임원과 철원지역에서 개업을 하고 있는 이석우 세무사가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