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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5. (수)



“세무대리인측에선 이용방법을 몰라 이용치 못하고 있었는데 제가 지닌 지식으로 이해시킬 수 있었고 도움이 된 것 같아 뿌듯했었으며 교육으로 끝나지 않고 전자신고를 모두 이용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개인적으로 학과와 관련된 사회경험을 한 것이 가장 기쁘다. 조를 이루었던 공무원 아저씨도 친절하고 방문시 거의 대부분의 세무사사무소에서 친절하고 반갑게 맞이해 주셨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직접 전자신고시스템을 접해 본 결과 세무대리인이나 세무서측에도 많은 편리함이 주어진다고 느꼈다.”

이번 부가세 신고와 원천세 신고기간중 전자신고이용률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세무서의 관내 세무대리인을 대상으로 전자신고프로그램 사용법 등의 교육을 맡았던 자원봉사 대학생도우미들의 반응이다.

국세전자신고 관련 자원봉사에 선뜻 나섰던 동국대·한양대 전산학과 대학생 39명의 당초 참여계기는 경험도 쌓고 봉사활동이 학점에 반영되는 점에 매력을 느꼈지만 봉사활동이후 조금이나마 국가정책에 기여할 수 있었고 또 전자신고와 세법에 대해 알게 된 것에 보람을 느끼고 있었다.

한 세무대리인은 “전자신고 이용신청을 세무서에 해 놓고 그동안 `마음은 있어도 손이 따르지 못했는데' 이번에 국세전자신고를 따라잡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무엇보다 기뻤다”고 피력했다.

특히 도우미를 통해 전자신고프로그램 이용법 등을 교육시킨 것은 국세청 직원들의 인력난 해소는 물론, 세무대리인과의 부드러운 관계유지에도 윤활유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결국, 서울지방국세청의 `자원봉사 대학생 활용 전자신고 확대방안'은 대학생도우미·세무대리인·국세청 3자 모두의 목적을 이루면서 상대방에게 도움을 준 선진세무행정의 표본이 아닐까 싶다.

앞으로도 국세청의 세무행정을 `국세청 혼자'라는 시각에서 벗어나 세정가 주변을 돌아볼 수 있는 여유를 가질 때 국세청은 물론 주변 모두를 이롭게 하는 `WIN WIN 세무행정'을 구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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