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세관장·김윤식)은 K-방역물품, 간편식품류 등 포스트 코로나 유망품목·기업을 발굴해전자상거래 수출, FTA 활용, 환급, 수출입 통관절차 등 관세행정 종합컨설팅 지원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인천세관은 이를 위해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 수출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K-방역물품 및 간편식품을 제조·수출하는 관내 800여개 기업 중에 제조시설 유무, 수출규모 등을 고려해 총 49개기업을 우선지원 대상 업체로 선정했다.
진단키트(7개), 마스크(8개), 방진복(2개), 손소독제(6개) 등 K-방역 관련 기업이 44개, 즉석밥, 냉동식품, 면류 등 간편식품업체 5개 기업이 포함됐다.
세관은 선정된 업체를 대상으로 전자상거래 수출 및 특송요금 할인지원, 중소기업형 자율관리 보세공장 제도 활용, FTA활용, 세정지원(환급, 납기연장, 분할납부) 등 관세행정 수출입 지원 프로그램을 종합적으로 안내하고, 컨설팅 희망업체는 업체 요구사항에 맞춰 1:1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전자상거래 수출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전자상거래 플랫폼(아마존, Q10, 알리바바 등) 입점을 지원하고, 국제특송업체 DHL과 제휴로 최대 60%까지 특송요금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중소기업이 특허요건 완화 및 세관 절차를 간소화한 ‘중소기업형 자율관리 보세공장 제도’를 활용해 쉽고 편리하게 보세가공제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컨설팅하는 한편, 원산지증명서 발급을 위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한-EU FTA 활용시 필수인 인증수출자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미환급금이 있는 업체를 대상으로 환급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일시적인 자금경색으로 어려움을 겪는 업체는 납기연장, 분할납부 등의 세정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윤식 세관장은“이번 지원을 통해 K-방역물품, 간편식품 등을 제조하는 관내 중소·중견기업에게는 코로나19 위기가 오히려 성장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우리 중소기업들이 경쟁력 있는 글로벌 수출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수출지원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