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신 부산지방국세청장이 저유가와 코로나19, 중국의 가격경쟁력 등 3중고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기술력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있는 조선기자재 제조업체를 찾아 세정지원방안을 안내했다.

부산지방국세청(청장·이동신)은 이동신 청장이 황산화물 저감장치 점유율 세계 1위 조선기자재 업체를 대상으로 기업대응 전략을 청취하고 세정지원 추진사항을 홍보하기 위해 현장방문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현장방문에서 이동신 부산청장은 “부산·경남·울산의 경제성장을 이끌어 온 조선기자재 산업이 대내외 환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주 23조원 규모의 카타르 LNG선 프로젝트를 수주했다는 반가운 기사를 접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격려의 말을 건넸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원격으로 생산현장을 통제하는 스마트팩토리 관제센터로 공장을 정상 가동하고 세계 최고의 황산화물저감장치 제조 기술력을 보유해 꾸준한 매출 신장세로 소중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한편, 성실납세에도 동참해 온 대표 및 임직원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업체 관계자는 이날 환담회에서 경쟁력있는 기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가업승계제도가 더욱 활성화되고 수소에너지 등 신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세액공제 등 세정지원이 강화되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이에 이동신 부산청장은 중소·중견기업의 원활한 사업승계를 지원하기 위해 공제대상과 한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점 등 현재 시행 중인 세액공제를 상세히 안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