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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9. (목)

세정가현장

인천세관, '유통공룡' 아마존과 손잡고 100여개 기업 수출길 뚫는다

韓 의료상품 아마존US 입점 추진…오는 31일까지 접수
포스트코로나 시대 대비 전자상거래 수출 지원 강화

인천본부세관(세관장·김윤식)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촉진을 위해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과 손잡고 전자상거래 수출 지원사업에 나선다.

 

인천세관은 아마존과 함께 보건용품 등 한국 의료상품의 온라인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아마존US 입점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인천지역 100여개 내수·수출 기업을 대상으로 시행되는 이번 사업은 포스트코로나시대에 성장가능성이 큰 전자상거래무역에 우리 기업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인천세관은 앞서  지난 12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인천세관 경제회복 종합 지원대책을 내놓은 바 있다.

 

인천세관과 아마존 코리아는 인력·정보 등의 부족으로 해외판매망 구축에 어려움을 겪는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전자상거래  쇼핑몰 입점 및 온라인 마케팅을 위한 기본교육에서 파워셀러로 거듭나기 위한 심화훈련까지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아마존은 참여 중소기업에게 온라인 수출에 필요한 상품 페이지 제작 및 등록, 마케팅, 배송 등 해외 판매와 관련된 모든 과정을 일괄적으로 교육 관리하고 모든 참가 기업에게 아마존 매니저를 배정해 맞춤형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한다.

 

인천세관은 아마존에 입점한 기업을 대상으로 FTA를 활용한 수출 시작부터 부가세 영세율 적용을 비롯해 관세환급까지 기업의 판매활동 전주기에 걸쳐 1:1 맞춤형 수출통관을 지원하는 한편, 물류비 지원, 해외인증 획득 지원 등 유관기관 수출지원사업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등 업체별 특성에 맞게 밀착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온라인 또는 인천세관 수출입기업지원센터에서 오는 31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세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이나 인천세관 수출입기업지원센터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윤식 인천세관장은 “이번 온라인 수출지원 사업은 직접 해외 판매망을 구축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유망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는 한국 의료관련 품목 및 재택문화 확산에 발맞춰 즉석식품류·전자통신 장비 등을 중심으로 우리 중소기업의 우수한 제품이 글로벌 히트상품이 될 수 있도록 관세행정  차원의 모든 지원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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