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준 국세청장은 8일 서울지방국세청사에서 ‘제2기 국세청 납세자보호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갖고, 오찬을 함께 하며 납세자보호위원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김현준 청장은 위원장 및 외부위원 15명, 내부위원인 납세자보호관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제2기 국세청 납세자보호위원회는 지난 4월1일부터 위촉돼 활동을 시작했으나,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지침에 따라 위촉식을 연기했다.
김현준 청장은 먼저 "코로나 사태로 인해 어렵고 바쁜 상황에서도 국세행정에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갖고 위원직을 흔쾌히 수락해 준 위원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세청 납세자보호위원회는 지난 2018년4월1일 신설된 이후, 공정한 재심의를 통해 납세자의 권익을 더욱 두텁게 보호하고, 불합리한 제도 개선 등을 통해 국세행정에 대한 견제와 감독기능을 충실히 수행함으로써 ‘납세자 권익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현준 청장은 “취임 이후 세정 전반에 ‘견제와 균형의 원리’와 ‘절차적 통제’를 뿌리내려 납세자의 정당한 권리를 철저히 보호하겠다고 지속적으로 밝혀 왔다"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새로 위촉되는 ‘제2기 국세청 납세자보호위원회’의 관심과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그간의 전문지식과 경험을 살려 실질적이고 다양한 납세자 권익 증진을 이뤄 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언제든지 국세행정 발전을 위한 다양한 건의를 부탁한다"며 "위원회가 독립적인 지위에서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대해 국세청 납세자보호위원회 위원장은 “국세청 납세자보호위원회 위원이라는 사명감과 자부심을 갖고 앞으로도 납세자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