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준 국세청장이 7일 전주세무서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종합소득세 신고·근로장려금 신청상황과 코로나19 관련 세정지원·대응현황을 점검했다.

8일 국세청에 따르면, 김현준 청장은 민원봉사실, 국세신고안내센터, 종합소득세 신고창구 및 장려금 신청창구 등을 둘러보며 주요 현안을 간략히 보고받고, 장기간 코로나19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하면서도 피해납세자에 대한 세정지원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김현준 청장은 "전주지역은 민생경제와 밀접한 소규모 자영업 비중이 높은 특성으로 인해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적 충격이 상대적으로 클 수 있다"며 "매출 급감 등으로 피해를 입은 영세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최대한의 세정지원을 실시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5월 종합소득세 신고를 맞아 신고창구내 직원과 민원인 간의 일정거리를 유지하고 입・출구 구분 안내선 등 코로나19 대응 신고창구 운영 가이드라인을 준수할 것도 지시했다.

김 청장은 또한 주택임대소득 전면과세 및 개인지방소득세 분리신고 등 올해 새롭게 시행되는 제도의 차질 없는 진행을 위한 세심한 신고관리도 당부했다.
아울러 근로・자녀장려금 정기신청은 방문신청을 최소화하면서도 저소득가구가 빠짐없이 신청하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전화신청 대행 및 신청요청서 제출 등 확대・개편한 비대면 신청방법의 이용률이 제고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고 덧붙였다.
김 청장은 마지막으로 45일간 시행돼 왔던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됐지만 지역사회에서의 소규모 감염과 해외 유입에 의한 감염위험이 계속 있는 만큼, 경각심을 갖고 감염 예방활동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