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준 국세청장이 23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현안업무는 물론, 피해납세자를 위한 맞춤형 세정지원에 매진하고 있는 대구지방국세청(청장·최시헌)을 깜짝 방문했다.

이날 대구청을 방문한 김현준 국세청장은 최시헌 대구청장을 비롯한 대구청 관리자와 전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코로나19를 극복하면서도, 법인세·부가가치세 신고, 근로장려금 반기 신청 등 현안업무를 차질없이 집행한 대구청 관리자와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김현준 국세청장은 대구청 회의실에서 회의를 주재하며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 대한 세정지원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라고 환기한 뒤 “대구청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므로 신속한 세정지원을 일관되게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5월 종합소득세와 근로장려금 준비현황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신고창구는 납세자 방문을 최소화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철저히 준수되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납세자의 입장에서 어렵고 불편한 사항을 미리 파악해 안내하고 코로나19 피해의 상처를 감싸주는 선제적인 세정지원을 차질없이 집행해 달라”고 강조했다.
김현준 국세청장은 대구청 코로나19 대책상황실을 방문해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청 직원들이 꿋꿋하게 세정지원에 힘쏟고 있는 것에 깊은 고마움을 느낀다”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본청이 방역물품 등 추가로 우선 지원할 것이 있으면 언제든 건의해 달라”고 덧붙였다.

김현준 국세청장은 특히 코로나19로 피해를 받고 있는 납세자를 위해 세정지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대구청 대책상황실, 운영지원과, 스마트워크센터, 소득재산세과 직원들에게 '대구청 직원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우리가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간식을 보내는 등 직원들을 격려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피해납세자에 대한 능동적인 세정지원을 적극 추진해 나감과 동시에 세입예산이 안정적으로 조달될 수 있도록 성실신고 안내에도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