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세관장·김윤식)은 ‘관세청 AEO 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신규 및 재공인된 15개사(공인부문 19개)에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 공인증서를 수여했다고 16일 밝혔다.
신규로 공인을 취득한 기업은 시티플러스와 ㈜디알밸브 2개사이며 대현국제운송, 온세미컨덕터코리아(주) 등 13개사는 재공인됐다. 인천세관내 공인업체는 174개사로, 전국 세관 665개사 중 26%를 관할하고 있다.
AEO는 관세청이 수출입업체, 물류업체, 관세사 등 무역 관련업체의 법규준수, 안전관리 수준 등을 심사해 공인한 업체다. 미국의 C-TPAT에서 출발해 WCO의 국제표준으로 규정돼 전 세계 80여개 국이 운용하고 있다.
AEO 공인기업은 세관검사 축소, 서류심사 간소화 등 신속통관 지원을 받으며, 우리나라와 상호인정약정(MRA)을 체결한 상대국에서도 동등한 혜택을 받는다.
인천세관은 이들 AEO 업체에 공인부문별로 기업상담전문관(AM)을 지정해 업체별 특성에 맞는 사후관리를 실시하는 등 AEO 공인의 질적인 향상을 도모하고 내수기업의 수출전환, 통관애로 해소, 기업특화산업 지원 등 다양한 수출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기업전문상담관은 AEO업체의 공인기준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파트너로 지정된 관세청 소속 공무원이다.
인천세관은 “보호무역 장벽이 높아지는 국제무역환경 속에서 AEO 공인은 국제 표준규범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