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세무서(서장.정재윤)가 직원들과의 훈훈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봄이 채 오기도 전에 올해 들어 3개월 동안 벌써 21회의 ‘직원과의 소통’ 시간을 가졌다.

직원과의 소통 시간은 지난해 12월 취임한 정재윤 서장이 직접 일정과 대화 주제 등을 잡아 진행했다. 주로 점심시간 후 세무서 인근의 카페와 올림픽공원 등지에 모여 편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대화 주제는 △새해맞이 납보관실 운영방안 △부가세 확정신고 운영방안 △국제거래기업 조사 노하우 공유 △현금징수실적 제고 방안 등 효율적인 업무를 위한 논의 뿐 아니라 △활기찬 직장생활을 하는 법 △격려 및 의견 수렴의 시간 등 다채로웠다.
소통 시간에 참여한 직원들도 관리자급부터 새내기, 신고기간 창구에 동원돼 도움을 준 조사팀 직원, 현장정보 수집반, 코로나19 예방 대책반, 체납추적팀 반장 등으로 다양해 현장 곳곳을 세심하게 살피겠다는 정 서장의 의지가 돋보인다.
직원들은 “납세자와 진정한 소통을 위해 내부소통에도 힘쓰는 잠실세무서가 되겠다”고 의미를 부여하며 호응하고 있다.
통상 세무서에서 열리는 차담회 등의 소통시간은 운영지원팀이 일정 조율 등 보좌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잠실서에서는 정 서장이 직접 업무상황에 맞춰 대화의 장을 마련하고 있는 점이 이색적이다.

신경수 업무지원팀장은 “서장님이 워낙 소탈하신 성격이라 직원들이 어려워하지 않을 수 있는 것 같다”며 “직원들의 반응도 좋은 편”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