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국세증명 등 각종 민원처리는 가급적 온라인 발급이 권장되지만 부득이하게 세무서를 방문해야 한다면 모바일홈택스(손택스)의 ‘민원봉사실 대기인원 조회’ 서비스를 활용하면 혼잡한 시간대를 피할 수 있다.
국세청은 지난해 4월부터 세무서 대기인원을 실시간 조회하는 ‘민원봉사실 대기인원 조회’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납세자는 손택스에서 방문하고자 하는 세무서를 선택하면 총 대기자 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대기인원을 조회한 후 민원이 몰리는 시간대를 피해 세무서를 방문하면 감염자와 접촉할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대기인원 조회는 별도의 가입·본인인증 절차없이 앱 실행 첫 화면의 민원증명 메뉴에서 민원실 대기인원조회 항목을 선택하면 된다. 설치부터 확인까지 몇 분 내외로 손쉽게 이용 가능하다.

국세청은 "세무서를 방문하지 않고도 발급이 가능한 국세증명 등은 정부24·홈택스 등 인터넷과 손택스를 이용하고 직접 방문은 자제해 달라"고 권고하고 있다.
일선세무서들 또한 부득이하게 세무서를 방문할 경우에는 마스크 착용과 함께 세무서에 비치된 손소독제·체온측정기 등을 적극 사용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특히 대기인원이 많을 경우 공기순환이 원활한 외부장소에서 대기하거나 오전11~12시, 오후3~5시 등 방문민원이 집중되는 시간을 피해 재방문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국세청은 “다소 불편하더라도 현재의 ‘심각’ 상황이 안전하게 해제될 때까지 납세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기자수 조회 서비스는 민원이 집중되는 50개 세무서만 제공한다. 해당 세무서는 △서울청 강남·강서·구로·금천·남대문·노원·도봉·동대문·동작·마포·반포·서대문·성동·성북·송파·양천·영등포·용산·중부세무서 △중부청 남양주·동수원·동안양·성남·수원·시흥·안산·안양·용인·이천·평택세무서 △인천청 고양·남인천·부천·북인천·서인천·의정부·인천·파주세무서 △대전청 서대전·천안·청주세무서 △대구청 남대구·동대구·서대구세무서 △부산청 동울산·제주·창원세무서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