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무사회(회장·원경희)가 대구·경북 세무사들을 위한 마스크 후원 캠페인을 전개한다.
세무사회는 2일 전 회원들에게 발송한 안내문을 통해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꼭 필요한 마스크는 현재 대량구매가 불가능해 회원들의 도움이 절실하다"며 "회원들이 십시일반 마스크 10매를 구입해 대구지방세무사회로 배송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마스크 제조업체를 수임관리하고 있는 회원들은 대량구매 여부를 확인해 본회로 연락해 줄 것도 부탁했다.
세무사회는 또한 지난달 25일 상임이사회를 열고 대구지방회 소속 지역회 12곳과 전국 108개 지역회를 자매결연 형식으로 묶는 '한국세무사회 두레(상부상조팀)'을 구성해 대구·경북지역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후원하는 지역회와 후원받는 지역회의 후원물품 모집·분배역할은 현 상황이 시급한 만큼 대구지방세무사회가 직접 담당키로 했다.
세무사회는 "힘든 일을 서로 돕고 함께 해왔던 우리 조상들의 두레 전통처럼 '한국세무사회 두레' 안에서 서로 돕고 함께 해 어려운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자"고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