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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4.30. (수)

세정가현장

수원세관, '보세공장특허' 통한 중견수출기업 세부담 완화 지원

반도체 제조장비 제조업체 ㈜제우스에 보세공장 특허장 수여

수원세관(세관장·박종일)은 지난 4일 경기도 화성시에 소재한 반도체 제조장비 제조업체 ㈜제우스에 대한 보세공장 특허장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주)제우스는 반도체 장비를 제조·수리하는 중견기업으로 반도체 장비 제조·수리에 소요되는 원재료에 대해 관세법 제89조에 따른 세율불균형물품 감면을 받아 왔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대기업 및 중견기업의 감면 일몰로 인해 감면혜택을 받을 수 없는 어려움이 있었다.

 

수원세관은 보세공장으로 전환시 매년 15억원 상당의 관세보류 효과가 있다고 컨설팅하고, 보세공장 설립절차 및 운영방법을 안내하는 등 지난해 9월부터 보세공장 특허를 지원했다.

 

보세공장은 외국 원재료를 관세 등 세금을 납부하지 않은 상태에서 제조·가공 작업을 할 수 있는 구역으로, 관세 및 부가가치세 부담이 감소됨에 따라 업체의 자금부담 완화로 수출 가격경쟁력 제고효과가 기대된다.

 

박종일 세관장은 이날 수여식에서 "제조·수리용 지정공장에서 보세공장으로 전환함에 따른 추가적인 애로사항에 대해 의견을 청취하고,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수출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총력을 다해 관세행정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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