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와 중소상공인이 본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국세행정 운영을 통해 기업의 세무애로를 능동적으로 해소하는 등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이동신 부산지방국세청장은 4일 양산상공회의소(회장·조용국) 초청 세정간담회에서 ”세심한 세정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부산지방국세청 관계자 및 관내 기업체 대표 30여명이 참석했다.
조용국 회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지역내 주력산업의 부진 등 어려운 지역경제 상황을 설명하고 “특히 최근 중국에서 발생한 신종코로나 감염증으로 인해 일부 부품 공급이 중단돼 양산지역 자동차 부품업계의 피해가 우려되므로 실질적인 세정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스마트공장 도입 기업에 대한 투자 세액공제와 40~50대 중장년층 고용기업에 대한 세제혜택 신설, 신고불성실 가산세 완화 등을 건의했다.
이동신 청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지역경제를 이끌어가는 양산상공회의소와 기업인에게 감사를 표하고, 자영업자와 중소상공인이 본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국세행정 운영을 통해 기업의 세무애로를 능동적으로 해소하는 등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의 투자활력 제고를 위해 생산성 향상시설 투자세액공제 및 연구·개발 전념기업에 대한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 사전심사 제도’ 등 조세지원책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산지방국세청과 양산상공회의소는 지역 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기 위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파악해 긴밀하게 협조해 나가고, 국민이 진정으로 공감하고 신뢰받는 세정을 구현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