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세관은 지난 3일 대회의실에서 김혁 제53대 동해세관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김혁 세관장은 취임사에서 “미·중 무역전쟁, 일본수출규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등으로 인한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지역 수출입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고품질의 관세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안보위해물품이나 마약류 등이 밀반입되지 않도록 빈틈없는 국경관리를 충실히 수행할 것”을 주문했다.
김 세관장은 또한 공직기강 확립을 강조하며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직자가 될 것을 당부하고, 직원들과 소통하고 배려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도 밝혔다.
김혁 세관장은 전남 출신으로, 국립세무대학을 졸업하고 1989년 임용된 후 관세청 국제협력과, 서울세관 외환조사과장, 서울세관 기업지원센터장, 무역협회 FTA지원센터 개선실장 등 관세청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하다 이번에 동해세관장에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