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세관(세관장·손영환)은 지난해 '중소기업 세정지원팀'을 운영한 결과, 환급금 찾아주기를 통해 중소 수출기업 157개사를 발굴하는 등 총 8억5천만원의 관세 환급액을 돌려줬다고 8일 밝혔다. 이는 환급업체 수 기준 직전년 대비 648% 증가한 것.
안산세관은 지난해 3월부터 '중소기업 세정지원팀'을 운영해 △숨은 관세환급금 찾아주기 △수입제세(관세 및 부가세) 월별납부 확대 △수입부가세 납부유예제도 활성화 등 수출기업지원에 나서고 있다.
■ 세정지원 성과
‘숨은 관세환급금 찾아주기’는 환급신청 자격이 됨에도 법규와 절차를 몰라 관세환급금을 받아가지 못한 중소 수출기업 157개사를 새롭게 발굴해 관세환급금 8억5천만원을 지급했다.
또한 ‘월별납부’ 및 ‘부가세 납부유예’ 제도를 이용하는 중소기업 역시 전년 대비 137% 증가했다.
안산세관은 "이 제도를 활용하면 수입 제세납부 부담이 줄어들어 수출경쟁력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안산세관은 업체별 맞춤형 컨설팅 자료인 ’Hello CEO’를 업체마다 발송해 CEO의 관심을 유도했다. 이와 동시에 불특정다수를 위한 홍보전략으로 참신한 아이디어가 담긴 4컷 만화, 재미있는 홍보배너 등을 적극 활용해 세정지원 효과를 극대화했다.
손영환 안산세관장은 “올해는 안산세관이 관할하는 안산·시흥 스마트허브지역 뿐만 아니라 부평세관비즈니스센터가 관할하는 부천·부평·김포지역까지 세정지원 혜택이 충분히 확산될 수 있도록 세정지원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