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본부세관(세관장·이명구)은 연말을 맞아 아프리카 등 저개발국가 신생아들을 돕기 위한 ‘사랑의 모자뜨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세관은 ‘사랑의 뜨개 동호회’를 만들어 직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한 사랑나눔 활동을 적극 실천하고 있으며, 2016년부터 세이브더칠드런에서 주관하는 신생아 모자뜨기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저개발국 신생아들의 체온조절과 보온을 위해 직접 뜬 털모자를 전달하는 참여형 캠페인으로, 아프리카와 같이 더운 지역일지라도 일교차가 매우 크기 때문에 털모자가 질병과 저체온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서울세관은 사랑의 뜨개동호회에서 직접 제작한 모자 전시회와 함께 직원들의 따뜻한 사랑을 전하기 위한 모금행사도 진행하고 있으며, 다음달 중순 세이브더칠드런에 전달할 예정이다.
서울세관 관계자는 “비록 작은 선물이지만 직원들이 직접 만든 털모자가 아프리카 지역 아이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기쁨과 보람을 느꼈다”며 “우리들의 작은 정성이 누군가에게 의미있는 일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참여형 봉사활동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