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준 서울지방국세청장은 22일 "경기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세무 불편사항이나 고충사항을 해결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김명준 서울청장은 이날 남대문 상의회관에서 열린 서울상공회의소(회장·박용만) 초청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최재영 서울경제위원회 위원장은 "미·중 무역갈등과 일본 수출규제 등 대외 여건이 좋지 않은 가운데 가파른 인건비 상승, 소비침체로 중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기업 현장의 상황을 보다 세심하게 살펴서 세정운영을 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중소기업 세무조사 부담 완화 △소상공인 조세감면기준 재검토 △중소기업 취업자 소득세 감면대상 업종 확대 등 제도 개선을 건의했다.
이에 김명준 서울청장은 중소상공인을 위한 세무 현안과 지원 정책을 소개하면서 "경기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세무 불편사항이나 고충사항을 해결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김준동 대한상의 상근부회장과 최재영 서울경제위원장(강남구상공회 회장)을 비롯해 박재환 도봉구상공회 회장, 이홍원 강동구상공회 회장, 김수영 성북구상공회 회장 등 서울지역 구상공회 대표 25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