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위 조세소위의 세무사법 개정안 심사를 앞두고 인천지방세무사회 이금주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국회의원들을 찾아 지지를 호소하는 한편 국회 1인 시위에 동참하며 세무사들을 위한 법 개정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금주 인천지방세무사회장은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웠던 20일 여의도 국회 앞에서 변호사에게 모든 세무대리업무를 허용하는 내용의 세무사법 개정안 입법저지를 위해 1인 시위에 나섰다.
이날 이 회장은 '실질적으로 변호사사무실 세무신고는 극소수만 빼고 전부 세무사에게 신고를 위임했다', '본인의 세금신고도 스스로 안 해본 변호사가 어떻게 국민의 세무대리를 한단 말인가'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였다.
이 회장의 국회 앞 1인 시위는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달 15일에도 정부 세무사법 개악안 철회를 요구하며 1인 시위에 나섰다.
20일 이금주 회장의 1인 시위에는 신현배 인천지역세무사회장, 김석동.최경민.김선홍.장병기.김성현 세무사 등이 함께 참여해 응원했다.
한편, 이금주 회장을 비롯한 인천지방세무사회 임원진은 하루 전날인 지난 19일 인천지방회 관내 32명의 국회의원실을 일일이 방문했다. 이날 방문에서 임원진은 헌법불합치 결정에 대한 세무사회의 입장을 전달하고, 김정우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세무사법 개정안의 지지를 호소했다.
아울러 이 회장은 국회의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지난 6월14일 창립총회때 보내준 격려와 협조에 감사를 표하고, 내달 5일 인천 카리스호텔에서 열리는 송년회에 참석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국회의원실 방문에는 이금주 회장을 비롯해 유윤상 부회장, 김성주 총무이사, 구현근 업무이사, 박종렬 홍보이사, 강갑영 국제이사 등 임원진과 박정우 북인천회장, 양성직 의정부회장, 김한수 광명회장 등 지역세무사회장도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