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세관장 이찬기)은 26일 전유경 관세행정관을 '9월의 인천세관인'으로 선정, 시상했다.
전유경 관세행정관은 대형 위조물품 밀수입의 경우 허위 사업자와 대포폰 등을 사용해 신분을 은닉하고 화물이 세관 검사대상으로 선별되는 순간부터 증거인멸에 돌입한다는 점에 착안, 신속한 압수수색으로 중국 공급책부터 운송·통관책, 인수책, 국내화주까지 밀수가담자 총 6명 전원 검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업무 분야별 유공자로는 차량형 X-Ray검색기(ZBV) 검사로 컨테이너에 은닉해 밀수출하려던 외제 차량을 적발한 김진호 관세행정관을 수출입통관분야 유공자로 선정했다.
또한 휴대품통관분야 유공자로 여행자 휴대품 자진신고 등 신고서 작성방법 안내문을 알기 쉽게 제작·배포해 성실신고문화 정착에 기여한 이혜경 관세행정관을 뽑았다.
아울러 심사분야 유공자로 다국적 주류 수입업체 관세조사로 분쟁없이 200억원을 추징한 윤성진 관세행정관을, 중소기업지원분야 유공자로 한-미 FTA 검증대상 수출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업무지원으로 원산지 불충족 위험 해소에 기여한 류혜란 관세행정관을 각각 선정했다.
세관장표창의 영예는 여행자 수하물 X-Ray판독으로 코카인 4.5kg(시가 135억원 상당)을 적발한 김현주 관세행정관이 안았다.
이찬기 인천세관장은 수상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정상무역을 가장한 불법행위 차단 및 중소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