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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08. (일)

세정가현장

[인천세관]AEO 공인증서 11개 업체에 수여

인천본부세관(세관장·이찬기)은 16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회사 등 11개 업체에 대한 AEO 공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회사와 에이치로지스틱스 주식회사 등 2개 업체는 신규공인을, ㈜포스코인터내셔널·대덕전자(주) 등 9개 업체는 종합심사를 통해 재공인을 받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회사는 수입부문에 이어 수출부문에도 신규공인을 획득했으며, 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주), (유)스태츠칩팩코리아는 공인등급 AA를 유지하며 재공인을 받았다.

 

한편 2017년 WTO의 무역원활화협정에 따라 AEO제도 도입의 의무화가 권고됨에 따라 AEO공인은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필수자격요건이 돼 가는 추세이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주요 수출상대국인 미국과 중국에서도 AEO제도의 확대를 통해 화물의 안전성과 신속통관을 도모하고 있다.

 

법규준수도, 재무건전성, 내부통제, 안전관리 등 AEO 공인을 받은 업체는 수출입물품 검사비율 축소, 관세조사의 원칙적 면제, 수입신고시 담보제공 생략, 신속통관이나 세관검사 면제 등 수출입 과정에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AEO 공인을 받은 업체는 미국, 중국 등 우리나라와 상호인정약정(MRA)을 맺은 국가에 수출하는 경우 상대국에서도 우리나라가 부여한 혜택과 유사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비상시 우선조치, 현지 세관연락관을 통해 통관애로 해결 방안 등도 모색할 수 있다.

 

상호인정약정(MRA)은 자국에서 인정한 AEO 업체를 상대국에서도 인정해 동일한 세관절차상 특혜를 제공하는 관세당국간 약정으로, 우리나라는 2019년 현재 19개국과 상호인정약정을 맺고 있다.

 

이날 수여식에서 이찬기 세관장은 "AEO업체로서의 자긍심을 갖고 유지·관리하는데 최선을 다해 달라"며 "AEO업체에게 보다 다양한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인천본부세관 관할 AEO 공인업체는 총 230개사로, 관세청 전체 833개 업체의 약 28%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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