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본부세관(세관장·이명구)은 25일 대전 청소년위캔센터에서 150여개 자동차부품 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원산지 검증 대응 설명회'를 개최했다.
서울세관은 우리나라 수출 주력품목이며 원산지검증 고위험 물품인 자동차 부품을 제조하는 기업들이 수입국의 원산지 검증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생길 수 있는 불이익을 예방하고 자체 원산지 관리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설명회를 마련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최근 수출검증 동향을 소개하고 검증사례 분석을 통한 수출물품에 대한 검증 대응방법 등 세관의 원산지 검증 노하우를 업체와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원산지 판정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세관 FTA 전문가가 직접 수출물품의 원산지기준 충족 여부 및 원산지 관리 적정 여부를 점검해 주는 원산지 사전확인 지원사업을 함께 안내했다.
아울러 설명회를 공동주최한 평택세관도 참가업체가 생산하는 자동차 부품의 원산지 판정 관련 애로사항에 대해 현장상담을 진행했다.
서울세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동차산업 뿐만 아니라 원산지검증에 취약한 중소기업 및 산업군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확대하는 등 우리 수출기업이 FTA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집중적인 지원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