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철 신임 중부지방국세청장은 27일 청사 1층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국세청이 그간 기울여 온 변화와 혁신 노력이 이젠 국민이 체감하는 모습으로 구현돼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제21대 중부청장에 부임한 유 중부청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중부청이 당면한 현안을 환기하며,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직원 모두가 함께 손잡고 앞으로 나아갈 것을 당부했다.
유 청장은 중부청의 특성으로 ‘대한민국 국세행정의 축소판’을 지목하며, 광활한 지역, 대도시와 농어촌이 혼재된 다양한 세원을 예로 제시했다.
특히 인천청의 성공적인 개청이라는 당면과제에 직면해 있음을 강조하며 “청장인 저와 여러분이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시대적인 소명의식을 불어넣었다.
유 청장은 이같은 대내외적인 시대적 요구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해 △성실신고 적극 지원 △고의탈세와 상습체납에는 단호한 대응 △납세자 권익의 철저한 보호 등을 주문했다.
특히 정부에서 핵심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과 관련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은 우리 경제의 든든한 뿌리이자 성실납세자의 토대”라며 “일선 현장에서 세정지원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허울 뿐이라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기에 선제적으로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깨끗하고 투명한 공직문화를 확립하기 위해 “청장인 스스로부터 모범을 보이겠다”고 약속한 유 중부청장은 화합과 소통의 문화 또한 주문했다.
유 중부청장은 “소통이 곧 변화이며 쇄신”이라며 “이제는 변화의 노력들이 국민이 체감할 수 있을 변화된 모습으로 나타나야 할 시기”라고 직원들의 부단한 동참을 독려했다.
[유재철 중부청장 프로필]
▷1966년생 ▷경남 산청 ▷진주동명고등학교 졸업 ▷서울대학교 경제학 학사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美 미시간주립대학교 금융학 석사 ▷행시 36회 ▷경산세무서장 ▷국무총리실(전출입) ▷서울청 조사2국 조사3과장 ▷국세청 정보개발2담당관 ▷국세청 전산기획담당관 ▷국세청 소비세과장 ▷뉴욕총영사관(파견) ▷부산청 조사1국장 ▷서울청 조사4국장 ▷국세청 법인납세국장 ▷중부지방국세청장(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