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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08. (일)

세무 · 회계 · 관세사

청년세무사회 신입세무사 환영회…55기 250명 참석 "선배들께 감사"

선배 청년 세무사들이 55기 신입세무사를 위한 환영의 자리를 마련했다. 단순히 환영만이 아니라 선배 멘토 세무사들이 경험담을 전해주고 후배세무사들의 고민도 들어주는 뜻 깊은 자리였다.

 

한국청년세무사회(회장.이주성)는 21일 서울 서초동 더바인웨딩에서 신입세무사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회를 가졌다.

 

이주성 회장은 축사를 통해 "여기 참석한 55기 신입회원들은 세무사시험 합격으로 1차적인 목표를 이뤘다"면서 "이제는 세무사로서 어떤 삶을 사느냐에 대한 고민이 많을 거라 생각한다. 이 자리를 통해 앞으로 세무사로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한 많은 고민이 사라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나만의 능력만 가지고는 혼자서 성공할 수 없다. 세무사들간에 서로의 능력과 장점을 극대화해 시행착오를 줄이는 노력이 있어야 성공하는 세무사가 될 수 있다"면서 "그러기 위해 우리 후배들은 오늘 현재의 한국세무사회를 만든 선배들에게 많은 것을 배워야 한다"고 당부했다.

 

55기 신입회원 환영회에는 한국세무사회 이창규 회장을 비롯해 임채룡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김완일 한국세무사회 부회장, 이동일 세무연수원장, 정해욱 서울지방세무사회 부회장이 직접 참석해 축하와 격려를 전했다.

 

이창규 한국세무사회장은 축사에서 "이렇게 많은 55기 세무사들이 청년세무사회에 나온다면 세무사고시회가 긴장할 것 같다"며 분위기를 띄운 뒤 "55라는 숫자는 행운의 숫자다. 제가 고등학교 55회 졸업생이고 55회 정기총회에서 당선됐다. 다시 한번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세무사들은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시대에 오히려 유리한 입장에 있으므로 자신감을 갖고 열심히 노력해 달라"고 덧붙였다.

 

임채룡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축사를 통해 "이제 우리는 세무사업을 하면서 평생을 살게 되는데, 세무사회 발전을 위해 무언가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하고, 소속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앞으로 여러 가지 난관이 닥치겠지만 용기를 갖고 두려움 없이 앞길을 헤쳐 나가자"고 힘줘 강조했다.

 

청년세무사회 상임고문 자격으로 축사에 나선 정해욱 서울회 부회장은 "선배들이 마련한 오늘 자리를 마음껏 즐기고 대화하라"고 말했다.

 

선배 세무사들의 축하 메시지가 끝나자 55기 동기회장 김형태 세무사는 답사를 통해 "오늘 성대한 환영의 자리를 마련해 준 청년세무사회에 감사하다"면서 "자신의 삶에 만족하지 않고 올바른 길을 가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노력하는 게 청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년세무사들이 어려움을 겪을 때 옆에서 도와줄 선배가 있다면 정말 좋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오늘 정말 든든한 마음이 들었다"며 "선배세무사들을 이정표 삼아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열정을 쏟아 붓겠다"고 다짐했다.

 

청년세무사회는 이날 환영회에 참석한 55기 신입세무사를 위해 테이블별로 선배 멘토 세무사를 배치해 신입세무사들과 담소를 나누고 경험담을 전해주도록 배려했다.

 

또 55기 신입세무사들에게 선배 멘토 세무사들이 일일이 배지를 달아주며 축하했으며, 신입세무사들과 자유로운 대화의 시간을 즐겼다.

 

이어 46기 선배 최웅철 세무사가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신입세무사들에게 자신의 경험담을 진솔하게 전했다.

 

청년세무사회는 이날 환영회에 참석한 55기 세무사들에게 '2018 기업경영과 증여.상속(김창영 저)' 책을 무료로 나눠줬으며, 베스트셀러인 '2018 종합소득세 실무(정해욱.전영석 공저)' 책도 경품으로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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