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회 리더의 산실 서초지역세무사회가 20일 더케이호텔서울 거문고C홀에서 올 한해를 마무리하는 송년의 밤 행사를 가졌다.
이날 송년회에는 서초지역회의 위상을 보여주듯 이창규 한국세무사회장을 비롯해 임채룡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이헌진 한국세무사회 부회장, 김형상 한국세무사회 감사, 고지석 전 한국세무사석박사회장, 김면규.정영화.송춘달 전 서울지방세무사회장, 황선규.임성기 전 서초지역회장, 임승룡 역삼지역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임채룡 서울회장과 임승룡 역삼회장을 제외하고 모두 서초지역회 소속 세무사회 리더들이다.
문명화 회장은 송년사를 통해 "제가 서초회장으로 봉사하는 동안의 캐치프레이즈는 '소통과 화합'이다"면서 "지역회 역할에 충실해 서초지역회가 롤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운영위원들과 함께 한 치의 사심 없이 진정성을 가지고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 전 운영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두 번의 간담회를 개최했으며, 9월 골프대회와 11월 민통선 금강산전망대 안보견학도 많은 회원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했다"고 말했다.
문 회장은 "내년에도 춘계.추계 골프대회와 야외행사에 더 많은 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세무사회 홈페이지 세무사 전용코너에 지역세무사회 배너가 있고 거기에 공지사항과 자유게시판이 있는데 지역회 발전을 위한 고견이나 함께 나누고 싶은 사항이 있으면 많이 개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창규 한국세무사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사무실 운영에 마음고생이 많았다"고 회원들을 격려하면서, "회원들의 뜨거운 격려 덕분에 세무사회가 초창기에는 어수선했지만 조용한 가운데 많은 회무성과를 이뤘다"고 말했다.
이어 변호사에 대한 세무사 자동자격 폐지, 외감 대상 확대 저지, 업무용승용차 필요경비, 조세소송 대리권 입법발의 등 회무성과를 보고하면서 "끝까지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임채룡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축사를 통해 "서울지방세무사회를 이끄신 리더들이 서초지역회에 다 계신다"면서 "서초지역회가 날로 발전하고 있고, 문명화 회장이 올곧고 낮은 자세로 질서를 지키면서 봉사하는 모습이 매우 돋보인다"고 축하 메지시를 전했다.
임 회장은 "서울지방회는 회원의 권익신장과 제도개선, 사무소 직원 인력난 해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여기 계신 서초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라며, 내년에도 용기를 잃지 말고 도전을 하자"고 말했다.
이날 송년의 밤 행사는 문명화 서초회장의 장녀인 문혜연씨(소프라노)가 주옥같은 곡을 선사해 세무사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초청가수 공연, 회원 노래자랑 경연. 회원 합창도 펼쳐지는 등 한해를 마감하는 회원들에게 따뜻한 성탄 선물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