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개막한 상업계고등학교 학생들의 실무능력을 겨루는 제8회 전국상업경진대회에서 한국세무사회 회계프로그램인 KcLep 등을 활용한 세무실무의 첫 경연이 있었다.
세무실무는 금년에 신설된 과목으로 한국세무사회에서 출제에 참여했으며, 회계실무 경연에도 KcLep 프로그램을 선택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창규 한국세무사회장은 "한국세무사회가 개발한 회계프로그램인 케이렙이 학생들의 실무능력을 겨루는 경진대회에서 공식적인 프로그램으로 활용 돼 매우 기쁘다"면서 "세무회계 분야의 전문인으로 성장하게 될 상업계 고교 학생들의 취업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부 주최, 충청남도교육청 주관으로 천안상고와 천안여상에서 펼쳐지는 이번 경진대회는 세무실무, 창업실무 등 총 13개 부문이며, 오는 7일까지 개최됐다.
천안상고 태천관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세무실무, 창업실무 등 전국 지방대회 예선에서 선발된 1천400여명의 학생과 교육부의 이진석 고등교육정책실장, 16개 시․도교육청의 교육감 및 부교육감, 교장․교원․대회관계자 등 총 3천여명이 참가했으며, 행사를 지원한 한국세무사회 곽수만 부회장이 참석했다.
또 지난 6일 KB국민은행과 함께 경진대회에 참가한 학생과 구인기업이 만나는 채용박람회(하이파이브 KB 굿잡 형장면접)도 개최됐다.
한편 제8회 전국상업경진대회의 동아리 엑스포 경연장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홍보부스에서는 한국세무사회에서 주관하고 있는 전산세무회계․세무회계․기업회계 자격시험을 안내하고 브로슈어, 홍보물, NCS 기반 세무․회계 책자, 기념품 등을 교사 및 학생들에게 제공했다.
오혜정 학생(대전여상 3학년)은 같은 반 친구인 임다영․박정진․김다민 학생과 함께 세무사회 홍보부스를 찾아 "공무원, 공공기관, 기업 등에서 한국세무사회의 자격증 취득자를 우대하고 있다"면서 "한국세무사회에서 주관하는 전산회계2급과 기업회계3급 자격증을 취득했지만 전산회계1급에도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세무사회에서 운영하는 홍보부스에는 200여명이 다녀갔으며, 세무사회 주관 자격시험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