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세관장·조훈구)은 지난 30일 휴대품통관2국 공항휴대품검사관실 김미라 관세행정관(30세·여)을 ‘8월의 인천세관인’으로 선정·시상했다고 밝혔다.
김 관세행정관은 외부정보없이 마약 적발사례 연구 및 우범자 동태관찰을 통해 지난달 16일 프놈펜발(發) 입국 여행자의 복부 및 허벅지 6곳에 은닉된 메트암페타민 2천90.59g(시가 49억원 상당)을 적발했다.
동시 시상 중인 업무분야별 유공자로는 CCTV 영상 감시로 일본산 가리비 총 1천796kg(시가 970만원 상당) 무단반출을 적발한 김민정 관세행정관(34세·여)을 수출입통관분야 유공자로, 5년간 잠자던 43억원 상당의 담보금 조기 반환으로 중소기업 자금지원 및 납세자 권익 보호에 기여한 김기형 관세행정관(35세·남)을 심사분야 유공자에 각각 선정됐다.
또한 국세청 세금계산서 매입·매출자료를 활용한 유통이력 추적을 통해 1천억원대 국내 상표 짝퉁 밀수품을 적발한 박영윤 관세행정관(42세·남)이 조사분야 유공자에, 특송물품 목록통관 실명제 등 특송업무제도 개선으로 신고 정확성 향상의 기틀을 마련한 김현선 관세행정관(37세·여)이 규제개혁분야 유공자에 선정됐다.
이와 함께, 화학물질 수입신고시 CAS번호(화학물질고유번호)를 필수 등록하도록 제도를 개선해 국민건강과 사회안전 보호에 기여한 김미현 관세행정관(39세·여)이 위험관리분야 유공자로, ‘출국업무 혁신 T/F’ 구성·운영으로 출국업무 처리기준을 개선한 이순애 관세행정관(42세·여)이 세관장표창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