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국경관리연수원(원장·임성만, 이하 관세연수원)은 2일 관세직 7급·9급 신규채용자 154명을 대상으로 업무 수행 중 순직한 선배직원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추모비 참배를 시작으로 입교식을 열고, 총 10주간의 교육에 돌입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개장 등으로 인한 인력 충원 등 사회안전분야 공무원 증원을 위해 채용된 신규자들이 대상으로, 지난 5월11일 수료후 세관에 배치된 신규채용자 191명 이후 올해 들어 두번째 대규모 관세청 신규채용자 교육이다.
관세연수원은 총 10주간의 교육과정을 업무현장 중심의 실무·실습교육 프로그램으로 개편해, 교육을 수료한 신규직원이 세관 배치후 관세행정업무를 차질없이 수행하는 등 원활한 대국민서비스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전체 교육시간의 30%를 공직 입문자로서의 공직가치 함양 교육으로 편성해 신규직원의 대국민 서비스·업무혁신 마인드를 향상시키는 한편, 협동심 및 사회적 약자 배려를 위한 동료애 강화 훈련, 봉사활동 등도 운용할 계획이다.
신규채용자과정은 단체생활을 통한 공동체 의식 함양과 내실있는 교육을 위해 전원 의무합숙으로 진행되며, 교육 중 착용할 관세공무원 제복과 소정의 급여도 지급된다.
한편 임성만 연수원장은 이날 입교식에서 “최근 인사혁신처 주관 공무원 교육훈련기관 평가에서 2009년 이후 9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반듯하고 유능한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훈련기관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