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세무사회(회장.김옥연)는 29일 63빌딩 백리향에서 제33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김옥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1년 동안 일본세리사연맹 60주년 기념식 참가, 가을전국대회, 전문가 특강, 54기 신입생 환영회 등 행사를 임원들과 함께 성황리에 마쳤다"며 "특히 '여성세무사들의 세금이야기'는 출판계획을 목표로 세운 후 신속하게 진행해 4월 출판기념회를 가졌고 전국의 도서관 세무서 서점 등에 배포해 여성세무사의 위상을 더 제고했다"고 말했다. 여성회는 앞으로도 격년제로 책을 발간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 회장은 "여성회는 매월 부회장단회의 및 이사회를 열었고 현실에 맞게 운영규정을 보완했으며, 회원의 경조사 안내 및 신입회원의 회비규정도 다듬었다"면서 "사무국 없이 활동하는 여성회의 임원들에게 세무사 본업 뿐만 아니라 여성회의 일로 일이 과중되는 것을 개선할 수 있었다는 것이 큰 성과"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여성회가 소녀기를 벗어나 청년기에 이르러 발전해 나가듯이 여성세무사들이 정부, 의회, 학교, 기업체 등등 다방면에서 많은 참여와 봉사를 해 여성세무사들의 위상이 더 높아지고 존경받을 수 있는 전문인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창규 한국세무사회장은 축사에서 "여성세무사회는 세대교체도 많이 돼 있는 것 같고 젊은 세무사들이 많이 참석한 걸 보니 흐뭇하다"면서 "기회가 된다면 연수 분야는 유연성과 섬세한 마인드를 가진 여성세무사에게 꼭 맡겨야 된다는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금주 중부지방세무사회장은 축사에서 "중부회는 상임이사 7명 중 2명(고은경, 천혜영)이 여성세무사인데 각자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여성세무사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여성회는 이날 정기총회에서 32회 정기총회 회의록과 2017년 이사회 회의록, 2017년 감사보고서, 2017년 회무보고 및 결산안, 2018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을 보고했으며, 2017 회계연도 결산안과 2018 회계연도 예산안을 승인 의결했다.
여성회는 2018년 사업계획으로 33회 가을전국대회, 전문가 특강, 여성전문가단체와의 교류, 일본여성세리사회 정기총회 방문, 신입회원 환영회, 송년회, 지회별 소그룹 모임 활성화 추진 등을 확정하고, 5천2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또 편집위원으로 참여했던 세무사들과 김미희.한인숙.송영주.박정현.하나경.조인정.정아영.오인숙.박광미.양금숙.강남례 세무사에게 공로상을, 이태야.김귀순.고은경 전임 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내빈으로 이창규 한국세무사회장, 임채룡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이금주 중부지방세무사회장, 이태야.권영희.방경연.김귀순.김겸순 전 여성회장이 참석했다.
한편, 여성회는 이날 정기총회에 앞서 변종화 세무사를 강사로 초청, '이제는 동영상 시대(세무사로서 동영상의 제작과 활용 마케팅)'를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