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창립 2년째를 맞는 한국청년세무사회가 한국세무사회 내 임의단체로서 입지를 완전히 굳혔다.
한국청년세무사회(회장.이주성)는 3일 서울 역삼동 스칼라티움 강남점 오릴리아홀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이창규 한국세무사회장을 비롯해 임채룡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김완일.곽수만 한국세무사회 부회장, 유영조 한국세무사회 감사, 이동일 한국세무사회 세무연수원장, 이대규 한국세무사회 법제이사, 경준호 한국세무사회 국제이사, 임종수 한국세무사회 감리이사, 임순천 세무사신문편집위원장, 정해욱 서울지방세무사회 부회장, 손창용 한국세무사회 세무연수원 부원장 등 세무사회 임원진과 청년세무사 11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주성 청년세무사회장은 "앞으로 청년세무사회는 안으로는 선후배간의 소통의 장을 만들면서 밖으로는 변호사의 세무사 자동자격폐지와 같이 세무사들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한국세무사회가 추진하는 방향에 대해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청년세무사들이 서로 역량을 합치고 함께 뭉쳐서 우리를 가로막는 무거운 벽을 오히려 기회의 벽, 희망의 벽으로 탈바꿈 시켜 나가자"고 덧붙였다.
축사에 나선 이창규 한국세무사회장은 "청년세무사들이 개업할 때 어려움이 많았을 텐데 보듬어 주지 못해 미안하다"며 "청년세무사들 누구든지 어려움이 있으면 회장실로 찾아와라. 성의껏 돕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최근 헌재의 헌법불합치 결정과 관련해 일부에서 침소봉대하고 여론몰이를 하는데 이는 회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같이 힘을 합쳐 순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성원과 지지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임채룡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한국청년세무사회가 엄청난 고통을 겪으면서 태어났다"며 "자랑스런 세무사로서 한국세무사회의 대들보가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임 회장 또한 헌재의 헌법불합치 결정과 관련해 "등록규정을 어렵게 한다든지 일정 기간 교육기간을 둔다든지 해서 청년세무사들에게 어려움이 없도록 입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청년세무사회는 이날 2017년 세입.세출결산안, 2018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이사.감사 선임 추인안을 모두 의결했다.
신임 이사진은 ▷총무이사-남영혁, 하창현 ▷교육이사-오원영, 조예진, 양서향 ▷국제이사 김조겸 ▷홍보이사 김철현 ▷기획이사 신형일 ▷감사-김동영, 공진영 세무사가 각각 선임됐다.
한편 청년세무사회는 정기총회에서 앞서 정해욱 서울지방세무사회 부회장의 '2018 종합소득세 신고 유의사항' 특강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