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본부세관(세관장·윤이근)은 30일 이호식 관세행정관을 비롯한 4명을 4월의 으뜸이 직원으로 선정해 포상했다고 밝혔다.
일반행정분야 으뜸이로 선정된 이호식 관세행정관은 수입주류의 소각·폐기시 발생하는 환경오염과 자원낭비 구조를 개선한 공로가 인정됐다.
이 관세행정관은 수입주류 내용물은 유기농 비료로 사용하고, 용기는 친환경적으로 분리 및 재활용 처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환경오염을 예방하는 데 기여했다.
FTA분야 으뜸이로 선정된 최민정 관세행정관은 새롭게 발굴한 해외정보사이트를 활용해 건강기능식품의 원산지 결정기준 불충족 사실을 입증했다.
또한 물품의 특성에 따라 품목분류가 상이한 시계·신발을 동일 세번으로 수입한 업체를 적발해 분쟁없이 수정신고함으로써, 공정과세 확립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심사분야 으뜸이로 선정된 김창수 관세행정관은 업체의 재고관리시스템을 면밀히 검토해 수입가격에 가산되는 ‘생산지원비’를 객관적·합리적으로 재산출함으로써 관세행정의 신뢰성 제고 및 과세수용을 유도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와 함께 조사분야 으뜸이로 선정된 이미진 관세행정관은 조작된 수출서류를 사용해 3천309억원을 부정한 방법으로 대출받아 경영권 승계에 이용하는 등 규제 사각지대에서 불공정 거래를 일삼은 중견기업을 적발하는데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