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세관장·조훈구)은 10일 인천세무고등학교(교장·이상대)와 기업 맞춤형 FTA 인재 양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양 기관이 체결한 양해각서에 따라, FTA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기업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및 인천공항만 물류 현장체험 학습 기회 제공 등의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FTA 교육생과 기업간 취업 연계를 협력함으로써 FTA 활용 수출입 물류기업의 FTA 전문인력 부족문제와 청년 실업난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인천세관 손영환 FTA활용지원단장은 “앞으로도 관내 특성화고와의 협력을 통해 우리기업의 FTA 활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교육-취업지원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인천세무고등학교는 1975년 개교했으며, 2009년 수출입 물류·세무전문 특성화학교로 교육과정 개편 후, 교육부에서 취업 우수학교로 선정하는 등 최근 세무·국제물류 분야에서 위상을 높이고 있는 학교로 유명하다.
지역인재 9급 공무원을 2013년부터 꾸준히 배출해 인천본부세관에도 세무고 출신 4명이 통관, 조사, 심사 등 관세행정 모든 분야에서 주도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