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세관장 조훈구)은 30일 여행자정보분석과 오진경 관세행정관(24세·여)을 3월의 인천세관인으로 선정·시상했다.
오 관세행정관은 기존 마약우범국 중심 집중 선별 관행을 깨고, 최근 해외 마약적발 동향 등을 집중분석해 유명 휴양지에서 우리나라를 단기 출입하는 여행자(출발국과 국적 상이)를 검사대상자로 집중 선별해 신변에 몰래 숨겨 온 메트암페타민 1천977g(60억원 상당)을 적발하는 등 설 연휴 기간 동안 메트암페타민 4.2kg을 적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동시시상중인 업무 분야별 유공자로는 평창 올림픽 기간 중 특송화물 X-ray 집중 판독으로 실탄용 뇌관 700발을 적발한 박서현 관세행정관(36세·여)이 수출통관분야 유공자로 선정됐다.
이와함께 인천항입국장에서 휴대품 운반용 카트 부분품(원형 봉) 내에 숨겨 온 금괴 5.98kg(시가 2.7억원 상당)을 적발한 이형우 관세행정관(40세·남)이 휴대품통관분야 유공자에, 다국적기업의 회계자료 분석으로 82억원의 세금을 추가 징수하고 업체에게 회계관리 방법을 개선하도록 안내한 이정희 관세행정관(42세·여),이 심사분야 유공자로 각각 선정됐다.
또한 실시간 카드 사용 내역과 위치 추적 등을 통해 금괴 밀수 최대조직 전원 검거(2.7톤, 시가 1천300억원 상당)에 기여한 박지나 관세행정관(34세·여)은 조사분야 유공자로, 폐업 인증수출자 인증번호 부정사용 방지를 위해 폐업 인증수출업체 자동 자격 상실 제도를 제안한 박재형 관세행정관(37세·여)은 규제개혁분야 유공자에 선정됐다.
한편, 세관장표창은 ‘평창2018’ 로고 도용 인형 8천16점(진정상품가격 1.2억원 상당)을 적발한 김재홍 관세행정관(42세·남)에게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