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이면 개청 1주년을 맞는 세종세무서(서장·김해진)에 지난주 내빈(內賓)이 찾았다.
한승희 국세청장이 지난 금요일(23일) 법인세 신고·납부기간을 맞은 일선세무서 현장 점검차 국세청과 인접한 세종서를 찾은 것.
한 국세청장의 이번 방문은 지난해 4월1일 세종서 개청이래 국세청장의 첫 발걸음으로, 각 과를 방문하면서 업무에 여념이 없는 직원들과 일일이 손을 맞잡고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구내식당·직원휴게실·강당 등을 꼼꼼히 돌아보면서 직원들의 복지를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한 국세청장은 김해진 서장 및 각 과장 등과의 티타임에서 “관리자들이 직원들과 함께 공감하고 잘 지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한 뒤 “빠르게 변화하는 세정환경에 잘 맞추어 나가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세종시 지역민들의 납세서비스 보금자리가 될 세종세무서 신축과 관련해 “직원들이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관리자들이 관심을 갖고 잘 챙겨달라”고 독려했다.
이에 김해진 서장은 “작년 4월1일 세종세무서 개청 이래 국세청장님이 처음 방문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한 뒤 “세종세무서 직원이 77명인데 여직원이 34명으로 44%를 차지하고 있으며, 금년 법인세 신고와 관련하여 성실신고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관서 현황을 설명했다.
한편, 한 국세청장은 이날 방문에서 수고하는 세종서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간식으로 피자를 준비하는 등 직원들의 사기가 한껏 올랐다는 국세청 관계자의 전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