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룡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 26일 국세청이 주관한 '국세청·서울지역 중소상공인·세무사회 합동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합동간담회에는 국세청에서 한승희 국세청장을 비롯해 본청 소득지원국장, 서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금천·영등포·구로·관악세무서장, 본청 소득관리과장, 서울청 개인납세2과장, 서울지역 소상공인 24명(개인 10명, 법인 10명, 사업자단체 4명)이 참석했다.
서울지방세무사회는 임채룡 회장과 임순천 금천지역세무사회장, 김겸순 영등포지역세무사회장, 나길식 구로지역세무사회장, 조동관 관악지역세무사회장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한승희 국세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저임금 인상이 결국 가계소득 증대에 따른 소비증가 및 중소상공인의 매출증가로 연결돼 근로자와 사업자가 더불어 잘 사는 길임을 강조하고 중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마련한 총 5조원 규모의 5대 지원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사업의 지원대상과 지원요건, 지원대상 근로자, 지원금액과 신청절차에 대해 설명한 후 중소상공인들의 건의사항을 듣고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채룡 서울회장은 참석한 중소상공인들에게 "지난 1월19일 서울 전역의 5천300여명 세무사들에게 30인 미만 사업주들이 일자리 안정자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안내했으며, 세무사 업무 중 가장 바쁜 부가가치세 신고가 끝났기 때문에 지원요건에 해당되는 사업자는 세무사들의 도움을 받아 신청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이어 "오는 30일 1천500여명의 세무사가 참석하는 회원교육과 내달 26일과 27일 5천300여명의 세무사가 참석하는 보수교육에서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사업을 홍보해 중소상공인들이 일자리 안정자금을 빠짐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채룡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29일 서울역에 위치한 '사단법인 해돋는 마을'에서 노숙자 및 60세 이상 어르신 150여명에게 따뜻한 밥 한 끼를 대접하는 사랑의 밥퍼 봉사활동을 펼쳤다.
서울회 임직원들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리엔테이션을 받은 후 영하 10도의 매서운 바람을 맞으며 찾아오는 어르신께 일분일초라도 식사를 일찍 할 수 있도록 급식을 진행했다.
임채룡 회장은 "김원일 목사의 설교를 들어보니 여기 오신 어르신 한 분 한 분이 모두 귀한 분들이라고 말해 주셨는데 저 또한 여러 어르신들이 젊어서 나라와 가정을 위해 헌신했던 분들이기에 참으로 귀한 분들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성경의 가르침에 의하면 한 사람의 생명이 천하보다 더 귀하다고 한다"면서 "하나님의 은혜로 서로 서로 존경하고 섬기면서 마음속의 기쁨을 오랫동안 느끼면서 살아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서울회는 봉사활동 외에도 식사 준비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임채룡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성금을 전달했다.
해돋는 마을은 '밥 사랑' 구호와 함께 매월 1만여명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밥 사랑은 허기진 배는 밥으로, 허기진 마음은 사랑으로 채워드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급식 봉사 외에도 공동우물, 사랑채, 어르신교실 운영과 무료진료 및 독거·무의탁 노인에게 주기적으로 쌀과 피복 등을 지원하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밥퍼 봉사활동에는 임채룡 회장과 임종석.정해욱 부회장, 정송범 총무이사, 이영미 연수이사, 이주성 연구이사, 최춘호 업무이사, 송의종 홍보이사, 경준호 국제이사, 김기홍 업무정화조사위원장, 임종수 조세제도연구위원장, 김종숙 홍보위원장, 정미영 국제협력위원장 및 사무국 직원이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