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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0. (금)

세무 · 회계 · 관세사

지방회처럼 격식 갖춘 행사에 "서울회장 하려나" 찬사

서초지역세무사회, '2017년 송년의 밤' 열고 친목 다져

서초지역세무사회(회장․문명화)는 21일 더케이호텔 거문고홀에서 2017년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서초지역회 송년회는 지방세무사회 송년회에 버금갈 정도로 격식을 갖춰 알차게 진행됐다.

 

한국세무사회 현 선출직 임원 6명 중 3명(이창규, 이헌진, 김형상)을 회원으로 두고 있고, 한국세무사회 전․현직 회장 및 3명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을 배출했을 뿐만 아니라 세무사고시회장 세무사석박사회장 여성세무사회장 등 다수의 세무사계 리더를 회원으로 둔 지역회의 자긍심을 이어가기 위해 문명화 회장이 심혈을 기울여 송년회 행사를 준비했다는 전언이다.

 

행사전문 지상파 개그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송년회는 세무사들의 편의를 위해 만찬을 먼저 한 후, 개회, 국민의례, 서초지역회장 인사말, 한국세무사회장 격려사,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축사, 서초세무서장 축사, 이창규 회장 꽃다발 증정, 초대가수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문명화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8일 세무사들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변호사에 대한 세무사 자동자격 폐지' 법안이 국회를 통과해 오늘 송년의 밤 행사 분위기가 너무 좋다"고 서두를 꺼냈다.

 

이어 "서초지역회는 전국 1등 지역회다. 정치1번지가 종로라면 세무사회 정치1번지는 서초다"면서 "오늘 송년회는 지난 1년간 스스로 열심히 노력한데 대한 위로의 자리이고 소통의 자리다. 그래서 성대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창규 한국세무사회장은 격려사에서 "문명화 회장이 서초회를 위해 무지하게 애를 많이 쓴다. 너무 열심히 해서 다음에 서울회장 나오려 하나(웃으며) 얘기까지 나온다"면서 이번 세무사법 개정 과정과 성실신고확인제도 개정 작업에 대해 소개했다.

 

이 회장은 "세무사회는 복이 많다. 이전 회장들께서 세무사법 개정의 불씨가 안 꺼지게 지펴 줘 감사하다. 모두 행복한 연말을 맞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뒤이어 임채룡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세무1번지는 서초다. 문명화 회장 실력이면 본회장 가도 된다(웃음)"면서 "세무사법 개정을 이룬 열기로 똘똘 뭉쳐 앞으로는 국세행정의 한 축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스스로 세무사의 위상을 높여나가자"고 강조했다.

 

주기섭 서초세무서장은 축사에서 "세무사들의 숙원사업인 변호사에 대한 세무사 자동자격 폐지를 이룩한 이창규 회장과 회원들에게 축하를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1년간 국세청에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서초지역회는 세무사법 개정을 이룬 이창규 한국세무사회장에게 꽃다발을 전달했다.

 

송년회 공식 행사가 마무리되고 서초지역회 회원들은 초대가수(최주희, 민서연, 조은성) 공연을 만끽하며 화합과 친목을 다졌다.

 

송년회에 참석한 한 회원은 "문명화 회장처럼 사심없이 열성적으로 일하기 쉽지 않다"면서 "계절마다 회원을 아우르는 이벤트를 만들어 화합으로 이끌고 있는데 대해 찬사를 보낸다"며 흡족해 했다.

 

이날 송년회에는 이창규 한국세무사회장을 비롯해 이헌진 한국세무사회 부회장, 김형상 한국세무사회 감사, 정구정 전 한국세무사회장, 임채룡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주기섭 서초세무서장, 이문기 서초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박상근 전 한국세무사회 감사, 김면규.정영화.송춘달 전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김옥연 한국여성세무사회장 등 내빈을 비롯해 회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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