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부경찰서는 13일 심야에 아파트 상가에 상습적으로 침입해 금품을 훔친 정모(48)씨를 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2월23일 오전 3시 25분께 부산 북구의 한 아파트 상가 내 피부관리숍 출입문을 열고 침입해 현금 50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해 12월부터 약 3개월 동안 부산과 울산지역 아파트 상가 14곳에서 447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기역자 모양 철사와 전선을 이용해 아파트 상가 내 상점의 출입문을 손쉽게 열고 침입해 금품을 훔쳤다. 범행 이후에도 출입문을 다시 잠그고 도주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정씨의 여죄를 수사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