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국경관리연수원(원장·임성만, 이하 ‘관세연수원’)은 이달 7일부터 10일까지 라오스 관세청 직원 15명을 초청, 선진관세행정기법 전수를 위한 연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관세연수원은 이번 세미나 기간중 라오스 관세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전자통관시스템(UNI-PASS) 및 위험관리시스템, 화물관리 및 통관단일창구(싱글윈도) 등 한국의 선진 관세행정을 전수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연수의 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해 인천공항 특송물류센터 및 탐지견센터 견학 기회를 제공하는 등 우범화물적발·감시종합 시스템, 최신 항공물류 시스템, 마약 탐지견 및 탐지조사요원 양성·운영 방법 등 현장 및 세부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관세연수원 관계자는 “이번 연수기간 중 서울 시내 관광을 통해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고 우호적인 관계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라오스 관세청 직원의 역량 강화와 함께 우리기업들의 해외 현지 통관 애로 사항 발생 시 이를 해결하는 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이번 연수는 지난 2015년 제3차 한국·라오스 관세청장회의 및 2014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관세청장회의에서 합의한 세관 현대화 사업추진을 위한 경험전수·기술지원의 후속조치로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