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올해 1월의 관세인으로 서울세관 황일규 관세행정관을 선정·시상했다고 24일 밝혔다.

황 관세행정관은 5천억 원대에 이르는 물뽕 제조용 원료물질 4.7톤을 화장품, 세척제로 위장해 호주로 밀수출한 사범을 구속한 공로가 인정되었다.

한편, 동시시상중인 각 분야별 유공직원들로는 품목분류 관련 행정소송(소송가액 10억 원)에 치밀한 논리로 대응해 승소한 부산세관 심장섭 관세행정관이 일반행정분야 유공직원에 선정됐다.

또한 산림청 등과 협업을 통해 등급이 낮은 목재펠릿을 고품질인 것처럼 허위로 품질표시해 유통한 업자를 적발한 광양세관 김재정 관세행정관이 통관분야 우수 직원에, 싱가포르에서 수입된 자동차부품의 원산지를 검증을 통해 부당하게 한국-아세안 자유무역협정(이하 FTA) 특혜를 받은 업체로부터 84억 원을 추징한 서울세관 김현주 관세행정관이 심사분야 우수직원에 각각 선정됐다.

이와함께 중국 수출 중소기업의 FTA활용을 지원하고 통관애로를 해소해 12억 원의 관세를 절감할 수 있도록 도와준 인천세관 이찬호 관세행정관이 중소기업지원분야 우수자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