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의 방과후 학습시설을 개선해주는 '해피 라이브러리' 행복 도서관이 광주광역시 북구에 문을 열었다.
오비맥주(대표.김도훈)는 15일 광주광역시 북구 '민들레지역아동센터'에서 오비맥주 김성환 광주공장장과 박영숙 지역아동센터중앙지원단장, 서경훈 민들레지역아동센터장 및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해피 라이브러리(Happy Library)' 지역아동센터의 완공을 축하하는 현판식을 열었다.
올해 첫 선을 보인 '해피 라이브러리' 프로젝트는 오비맥주가 돌봄이 필요한 지역 아동들의 방과후 학습환경 개선을 위해 전국 각 지역의 낙후된 지역아동센터를 최신 시설로 새 단장해주고 각종 교육 자재와 도서 등을 무상 제공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오비맥주는 이에 앞서 전국의 지역아동센터로부터 사연을 응모 받아 시설 개.보수가 시급한 서울.충북 청주.광주광역시 소재 지역아동센터 3곳을 우선 선정하고 교육공간을 개선하는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민들레지역아동센터는 '해피 라이브러리'로 선정된 지역아동센터 중 한 곳으로, 2007년 문을 연 이후 10년 만에 학습시설을 새롭게 단장했다.
바닥 난방이 되지 않아 겨울철이면 전기장판을 깔고 생활했던 공부방 바닥을 온돌 바닥으로 교체하고 도서관 전면에 책장을 모두 설치하는 등 쾌적한 학습환경을 갖추게 됐다.
또한, 교육 기자재를 최신 시설로 바꿨을 뿐만 아니라 오비맥주와 도서 기부 업무협약(MOU)을 맺은 대교로부터 도서 400권을 기증받아 다양한 서적도 구비하게 됐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광주의 대표 향토기업으로서 2003년부터 매년 꾸준하게 광주 지역 인재육성을 위한 기부금을 기탁해 왔다"며 "올해 행복 도서관 완공을 시작으로 지역 아동들이 더 좋은 교육환경에서 공부하며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장려하고 지역사회도 더불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민들레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춥고 열악했던 우리 지역아동센터를 아이들이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따뜻한 학습공간으로 새롭게 만들어줘 고맙다"며 "해피 라이브러리 프로젝트를 통해 더 많은 아이들이 행복 도서관에서 꿈과 미래를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