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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8. (수)

경제/기업

국제 유가, OPEC 증산 따른 공급과잉 우려로 WTI 0.2%↓

국제 유가는 14일(현지시간)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10월 원유 생산이 최대치를 기록함에 따라 공급 과잉 우려가 증폭하면서 지난주 하락세를 이어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이날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은 11일 대비 0.09 달러, 0.2% 밀려난 배럴당 43.32달러로 폐장했다.

WTI 12월 인도분은 장중 배럴당 42.55 달러까지 떨어져 지난 9월20일 이래 거의 2개월 만에 43달러를 하회하기도 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 내년 1월 인도분은 전장보다 0.32 달러, 0.7% 하락한 배럴당 44.43 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외환시장에서 달러가 엔이나 유로 등 주요 통화에 대해 크게 상승하면서 달러로 거래하는 원유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아지면서 약세를 부추겼다.

전주 OPEC 회원국이 10월 산유량이 사상 최고치까지 치솟음에 따라 이달 말 OPEC 총회에서 감산 합의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한 것도 원유 선물의 매도를 유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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