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관세국경관리연수원(원장·임성만)은 29일부터 내달 7일까지 벨라루스, 동티모르, 세르비아 등 13개국 세관직원 19명을 초청해 '관세행정 현대화를 통한 무역원활화' 연수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13개국은 벨라루스, 우크라이나, 동티모르, 세르비아, 탄자니아, DR 콩고, 몰도바, 코스타리카, 라오스, 수단, 남아프리카공화국, 온두라스, 타지키스탄으로, 참가자들은 한국의 전자통관(UNI-PASS) 및 위험관리시스템, 싱글윈도, 자유무역협정(FTA) 및 원산지제도 등 관세행정에 대해 배울 예정이다.
또 부산세관을 방문해 부산 신항의 우범여행자 선별기법, 해상화물 처리절차, 감시종합시스템 운용 방법 등 업무처리 현장을 직접 견학한다.
이밖에 경주 불국사, 첨성대, 국립박물관 등도 견학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연수원은 이번 초청 연수로 개도국 현지 통관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수원은 앞으로도 개도국 대상 초청연수를 통해 한국 기업에 대한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우리 기업의 해외 현지 진출 시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관세 외교를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