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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4.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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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NTIS 개통 1년…'전자세정 새 지평 열었다'

개통 1주년 기념식, 사전정보 제공 자발적 성실신고문화 정착 ‘한몫’

국세청은 국세행정시스템인 엔티스(NTIS) 개통 1주년을 맞아 6일 세종청사에서 시스템 구축 및 안정화에 공로가 있는 국세공무원과 협력업체 직원 등 3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엔티스(NTIS) 개통 1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에서는 ‘희망찬 미래를 e끄는 변화’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엔티스 로고를 형상화한 기념물 제막식과 1주년 기념 케이크 커팅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다.

 

 

임환수 국세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개통 초기에 어려움이 있었던 엔티스를 전 직원이 힘을 모아 조기에 안정화하고 5월 종합소득세 신고와 근로·자녀장려금 신청업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고 치하했다.

 

이어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선제적 신고 지원으로 성실신고 세정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는 엔티스를 더욱 더 발전시킬 것”을 주문했다.

 

국세청은 2000억원 이상이 투입된 대규모 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의 결실인 엔티스(NTIS)를 개통한 후 초기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현장 소통의 날 운영을 통해 본청 전 직원이 일선 현장을 방문, 불편사항과 개선의견을 적극 수렴하며 시스템에 반영했고 국세청 차장을 단장으로 하는 ‘차세대시스템 안정화총괄기획단’을 구성해 휴일 없이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는 등 각고의 노력으로 조기 안정화를 이끌어 냈다.

 

다양하고 정확한 분석자료 생성이 가능해진 엔티스는 납세자가 신고 시 실수하기 쉬운 사항들을 사전 안내하고, 과거 신고내역 등 신고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자발적인 성실신고를 지원하고 있다.

 

엔티스 개통이후 전자신고비율은 소득세 96.1%, 법인세 98.5% 부가가치세는 88.9%에 달했다.

 

또한 한층 발전된 IT기술을 기반으로 미리채움(Pre-filled), 모두채움(Full-filled) 서비스 등을 확대해 영세납세자의 납세협력비용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처리해야 할 일을 시스템에서 알려주는 나의할일, 수동문서를 전자화한 전자서고, 우편물을 통합 처리하는 우편물자동화센터 등을 개선해 국세청 내부 세정생산성을 향상시켰다는 평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엔티스(NTIS)를 납세자가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세금관련 정보를 얻고 처리할 수 있도록 납세편의성을 제고하고 행정효율성을 향상시키는 시스템으로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라며 “전자신고의 미리채움(Pre-filled) 및 모바일 서비스를 확대제공하고, 납세자 개인별 맞춤형 세무정보와 사전 신고안내 내용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국세청 직원이 업무에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정보와 통계에 대한 분석기능을 강화하고, 지능형 업무환경을 강화하는 등 더욱 정교하고 유연한 시스템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기념행사에서는 엔티스 구축 및 운영에 공이 많은 18명의 유공자에게 공로패가 전달됐으며 특히 수상자 중에는 엔티스 구축 및 안정화에 참여하면서 지병이 악화돼 고인이 된 김 모 사무관의 공로패는 가족이 대신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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