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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12.1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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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데뷔시켜주겠다" 2억원 뜯어낸 보컬트레이너 구속

수원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이선봉)는 "걸그룹으로 데뷔시켜주겠다"며 10대 가수 지망생 부모에게 수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보컬 트레이너 A(37·여)씨를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여고생 B(17)양 학부모에게 "딸을 걸그룹으로 데뷔시켜주겠다. 기획사 오디션을 봐야 하는 데 돈이 필요하다"며 4차례에 걸쳐 2억여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B양의 부모는 A씨가 모 예술대학의 강사이자 보컬 트레이너인 점을 믿고 돈을 건넸으나, A씨가 약속을 지키지 않자 경찰에 고소했다.

A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등을 조사한 뒤 기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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