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세관(세관장·박상덕)은 지난 17일 동해지방해양수산청과 합동으로 동해항 국제여객선터미널 입국장 및 외국인 선원 출입구역에서 테러 적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모의훈련은 최근 밀입국자 및 총기 반입 사건이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X-ray검색기, 문형탐지기 등 검색장비를 이용해 총포 도검류 등 위해물품의 국내 반입을 완벽히 차단하는 등 공항만 안전관리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와관련, 현재 동해항은 러시아 블라딕보스톡과 일본 사카이미나토를 연결하는 정기 여객선을 운항중에 있으며, 올해도 대형 크루즈선이 부정기적으로 입항할 예정이다.
동해세관에 따르면, 지난해 동해항을 통해 입항한 외항선은 1천528척에 달하며, 외국인 여행자는 3천721명이 입국했다.
한편, 이날 모의훈련을 진행한 동해세관 대테러대응반 나영기 반장은 “앞으로도 해수청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정기적인 모의훈련을 통하여 직원들의 대테러 적발능력을 향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